지난해 쌀 등 도내 농특산품 판매액 538억 달해
우체국 쇼핑과 택배가 지역 농특산품 판매의 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 우체국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난한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전국으로 판매된 액수만도 500억여원에 달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북체신청에 따르면 지난한해 우체국 쇼핑을 통한 지역특산품 판매를 비롯한 전북쌀 등의 판매액이 총 538억원에 달했다.
판매망별로는 전북쌀 판매가 220억원이며, 우체국 쇼핑에 의한 지역특산품이 58억원, 농특산품 택배 접수·발송이 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북쌀 판매는 지난 2004년 123억원에서 2005년 157억원, 2006년 188억원, 2007년 200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동안 판매된 금액만도 총 888억원에 달했다.
특히 올해는 이같은 지역 농특산품 판매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서 우체국 쇼핑 등을 통한 지역 농특산품 판매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북체신청은 전북도와 JB플라자(113개 업체) 농특산물 공동판촉 및 판로개척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역 농특산품의 우체국 장터·쇼핑 상품등록 추진 및 판촉홍보·택배비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택배배송 가능상품 선정과 배송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께부터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체신청 관계자는 "우체국 쇼핑 등이 정착되면서 지역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고 들고 "올해는 계절별 지역특화상품 판매와 시단위 재래시장과의 우체국 택배 배송서비스 운영 등의 판매망을 더욱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