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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어업 새 지평 연다] ①농식품 수출전진기지 확보

김제 광활면 일대에 육성 글로벌 수준 경쟁력 확보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만금지구인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일대와 전남 해남군 영산강 간척지 일대 등에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육성해 농식품 산업분야의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 농어업의 새로운 미래인 대규모 농어업회사과 설립 배경 및 추진 전략, 효과 등에 대해 4회에 걸쳐 집중 조명해 본다.

 

정부는 한미 FTA 협정 등 대외 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국가의 근간산업인 농어업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의 생산ㆍ가공ㆍ유통 및 연구시설이 결집된 농업Complex 형태의 대규모 농어업회사를 설립ㆍ육성함으로써 국제 농어업 시장변화에 적극적인 대처를 준비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해 3월 민ㆍ관으로 구성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TF팀을 구성해 1년여 동안 시범사업계획 및 관련법규 개정 등 대규모 농어업회사 육성을 위한 제반 여건을 정비했다.

 

또한 민간기업 투자 사업설명회 및 공모를 통해 현재 30여개의 농어업회사가 신청한 상태이며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뒤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그에 따라 협약 체결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개발방식은 정부가 도로, 용배수로 등의 생산기반시설분야의 제반 인프라를 적정 범위내에서 지원하고 민간사업자가 단지 운영시설 등의 조성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민간사업자에게는 시설자금 등에 대한 지원과 함께 외부자본 유치 지원, 간척지 장기 임대(30년 이내)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대규모 농어업회사 설립은 UR 이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농어업분야의 경쟁력이 답보상태에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에 공세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새만금 일대 등에 대한 대규모 농어업회사 설립ㆍ운영을 통해 한미 FTA협정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분야의 구조적 개선 및 수출 전초기지로서의 전북과 전남 등 호남지역 농어업의 새로운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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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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