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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F합병 앞둔 휴대전화 유통업계 '분주'

인터넷·집전화 결합상품 내세워 판촉전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 인근 녹두길에 조성된 '휴대전화 거리'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인터넷 관련 결합상품과 번호이동 등으로 소비자를 붙잡으려는 대리점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거리에는 운동장네거리부터 덕진광장까지 40여개의 관련 점포가 밀집해 있다. 길 안쪽까지 포함하면 50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이들의 고객잡기는 다음달 KT와 KTF의 합병을 앞두고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최근 휴대전화·집전화·인터넷·IPTV을 결합한 상품과 번호이동 등으로 소비자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녹두길에 늘어서 있는 점포들은 휴일인데도 30% 이상은 문을 열고 공짜폰과 결합상품 최대 50% 할인 등을 내세우며 영업을 하고 있었다.

 

진모씨(26·전주시 우아동)는 "지난주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결합한 상품을 선택해 전화비의 기본료·인터넷 이용료를 10%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결합상품은 통신사 이용기간·결합 인원·약정 기간 등에 따라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S통신사 대리점 직원은 "최근 KT의 합병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으며, 손님의 30~40%는 번호이동을 하고 있다"면서"결합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은 아직 낮지만 집전화·인터넷·휴대전화 등을 가족끼리 묶어 약정하면 요금의 10~50% 가량 할인받을 수 있는 만큼 위약금 등을 살펴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 업계는 이달말 월간 번호이동 건수가 전국적으로 123만건을 넘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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