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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류 생산업체 대승FMS 전주 이전

투자협약식…올해안 옮기기로

스포츠의류 생산업체인 대승FMS가 전주시로 이전한다.

 

송하진 전주시장과 김승연 대승FMS 대표 등은 9일 오전 11시 전주시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개최하고, 서울 공장을 올해 안에 전주로 이전키로 했다.

 

대승측은 전주지역에 총 50억 원을 투자하며, 이전부지로 모두 6600㎡를 확보키로 했다.

 

대승FMS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스포츠 의류를 만들어 코오롱스포츠와 Black-Yark(블랙-야크) 등에 납품하는 중견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80억 원이며, 직원 수를 50명에서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북한 개성공단에 진출하려다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전주로 발길을 옮겼다.

 

송하진시장은 "외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고용창출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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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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