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조수익 70억…전국 최고 품질 인정받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부안 참뽕오디 수확이 막바지에 다달은 가운데 판매 조수익이 70여억원에 달하는등 농가소득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에 따르면 뽕오디 등이 웰빙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음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뽕나무 관내 재배면적은 현재 690여농가에서 340㏊로 전국 최대규모이다.
부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타지역 오디보다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초부터 이달 중순까지 생산되는 부안지역 오디는 고가에 생과는 물론 주정용·과즙용 등으로 없어서 못팔정도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부안 뽕오디에 대한 인기는 각종 시사오락프로그램에서 촬영이 쇄도하고 있는 점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올해 부안지역 오디 전체 생산량 2020톤중 농가 수매희망량 604톤은 관내 뽕관련 가공업체에 당도 14 Brix 이상이 ㎏당 4500원에, 잉여량 1380톤은 농가 개별유통망을 통해 ㎏당 6000~1만원에 판매돼 전체 농가조수익이 7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디 판매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택배지원·전자상거래구축, 생과출하 용기 특별제작 보급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안지역에서는 올해 오디생과를 비롯 뽕주·뽕와인·뽕잎절임고등어·뽕잎김치·뽕잎차·누에환 등 가공품 생산등 뽕관련산업으로 연간 5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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