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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일 프로축구 올스타 유병수-이정수 맞대결

K-리그 신인왕 후보 유병수(21.인천)와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이정수(29.교토 퍼플상가)가 한국과 일본의 프로축구 자존심 대결로 치러질 '조모컵 2009'에서 태극전사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사령탑 자격으로 올스타팀 지휘봉을 잡은 차범근 감독은 6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내달 8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한ㆍ일 프로축구 올스타전 '조모컵 2009'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에두(수원)와 데닐손(포항), 리웨이펑(수원), 아디(서울) 등 4명의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18명의 선수로 짜인 K-리그 올스타에는 광주 상무의 고공비행을 이끄는 최성국(7골 3도움)과 김명중(7골 4도움)이 이름을 올린 게 눈에 띈다.

 

특히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최성국은 2관왕을 정조준한다.

 

또 일찌감치 신인왕을 '찜'한 유병수(8골 3도움)가 생애 첫 올스타의 영광을 차지한 가운데 허정무호의 '젊은 피' 기성용과 이청용(이상 서울)을 비롯해 김정우(성남), 최태욱(전북) 등이 K-리그 미드필더의 자존심 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선다.

 

수비진에는 '파리아스 매직'의 중심축인 최효진, 김형일, 황재원(이상 포항)과 함께 리웨이펑, 곽희주(이상 수원), 아디(서울) 등이 자리를 잡았다. 골키퍼에는 이운재(수원)와 김영광(울산)이 뽑혔다.

 

지난해 처음 한ㆍ일전으로 치러진 올스타전에서 1-3으로 대패했던 J-리그 올스타팀은 오스왈도 올리베이라(가시마) 감독이 또 한 번 지휘봉을 잡고 명예회복을 준비한다.

 

교토 퍼플상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이정수가 유일하게 한국인 선수로 J-리그 올스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득점 랭킹 공동 6위 주니뉴(가와사키.7골 4도움)와 득점랭킹 공동 17위 마르키뇨스(가시마.5골 2도움), 일본대표팀 스트라이커 오쿠보 요시토(빗셀 고베) 등이 공격을 이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북한대표팀 공격수 정대세(가와사키)와 조재진(감바 오사카) 등은 이번 명단에서 빠져 아쉬움을 남겼다.

 

차범근 감독은 "2년 연속 올스타전 감독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스타전은 양국 축구 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많은 팬의 관심을 받는 만큼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K-리그에서 뛰어난 골 감각을 보여준 이동국(전북)이 명단에서 빠진 것에 대해선 "명단을 몇 주 전에 제출했다. 그렇지 않아도 많이 생각했다"라며 "이동국처럼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있다면 명단에 들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경기력을 주시하겠다"라며 추가발탁의 여지를 남겼다.

 

 

◇K-리그 올스타팀 명단

 

▲감독=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선수

 

△골키퍼(2명)=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수비수(6명)= 최효진 김형일 황재원(이상 포항) 리웨이펑 곽희주(이상 수원) 아디(서울)

 

△미드필더(7명)= 최성국 김명중(이상 광주) 최태욱(전북) 김정우(성남) 유병수(인천)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공격수(3명)= 에두(수원) 데닐손(포항) 정성훈(부산)

 

◇J-리그 올스타팀 명단

 

▲감독= 오스왈도 올리베이라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

 

▲선수

 

△골키퍼(2명)= 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 소가하다 히토시(가시마)

 

△수비수(6명)= 우치다 아츠토 이와마사 다이키 (이상 가시마) 다나카 마르쿠스 툴리오(우라와) 고마노 유이치(이와타) 이정수(교토) 리베이로 길톤(니카타)

 

△미드필더(7명)= 엔도 야스히토 묘진 도모카즈(이상 감바 오사카) 오가사와라 미츠오 노자와 다쿠야(이상 가시마) 아베 유키(우라와) 나카무라 겐고 야마다 나오키(이상 우라와)

 

△공격수(3명)= 주니뉴(가와사키) 마르키뇨스(가시마) 오쿠보 요시토(빗셀 고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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