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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새만금에 종자산업 연구개발 단지 설립방안 검토

농림수산식품부는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 중 새만금 간척지에 종자산업 연구.개발(R&D) 단지인 '시드밸리(Seed Valley)'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종자 육종과 가공, 유통 등에 필요한 기초 인프라를 갖춘 R&D 단지를 조성한 뒤민간 종자업체, 연구소 등에 싼값에 임대해 R&D 기반을 두텁게 하자는 것이다.

 

시드밸리는 100㏊ 규모로, 온실과 실험실, 도로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난 등 화훼류와 벼 등 작물의 육종 기간 단축, 유전자 확보 등을 위해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화훼, 난 등에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에 대한 수요가 있어 전북 정읍의 방사선과학연구소 내에 연구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보통신 분야가 그랬듯, 종자산업도 정부가 기반을 닦고 민간이 이를 활용하면 18년쯤 후에는 아시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몇 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의 소득이 높아지면 원예작물 등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란 게 농식품부의 기대다.

 

국내 종자산업 시장은 연간 5천800억원 규모로, 이 중 640억원가량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화훼, 난, 과수 등은 종자를 거의 다 수입하는 실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종자산업 활성화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한뒤 예산 부처와 협의해 최종적으로 사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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