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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내죽도에 갯벌건강공원 만든다

郡, 46억 들여 2017년까지

고창군과 부안군 사이 줄포만(灣) 안쪽에 자리한 내죽도는 5만m²규모의 작은 섬으로 34가구 77명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인도. 뱃길로는 부안 곰소항에서, 육상으로는 간조시 고창 부안면에서 접근이 용이한 이 섬은 썰물 때 고창 방향으로 폭 2.5km의 갯벌이 드러나는 고창판 '모세의 기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20일 고창군에 따르면 기반시설 및 관광시설이 전무한데다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개발을 미뤄온 내죽도에 대해 2017년까지 46억원을 들여 갯벌건강공원과 향토·민박단지, 갯벌건강체험시설 등을 조성, 해양관광지로 육성한다.

 

현재 섬내 가장 높은 언덕(해발 17m)에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3m의 전망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1.5km의 순환도로가 폭 3m로 개설된다. 군은 이와함께 갯벌건강공원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토지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10년 계획으로 추진될 내죽도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어업외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죽도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육지와 연결되고 고운 진흙 갯벌이 있어 관광여건이 좋은 섬"이라며 친환경적으로 개발, 해양관광과 휴양을 겸하는 관광섬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죽도와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를 잇는 연육도로 및 연육교 사업은 환경문제와 사업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사업이 전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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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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