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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4개 한우사업단 정부 인증

암소개량, 공동 출하…품질개선·생산비 절감 효과

참예우 한우 광역사업단 등 도내 14개 한우 사업단이 농림수산식품부의 인증을 받았다.

 

지난 23일 개최된 농림수산식품부의 한우사업단 인증위원회는 전국에서 신청한 138개소의 기초 한우사업단과 4개소의 광역 한우사업단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광역 3개소, 기초 135개소를 인증했다.

 

도내에서는 참예우 광역사업단과 남원시·김제시·순정축협정읍시·완주·익산·고창군·임실·부안·군산·순창·지평선·정읍단풍미인·총체보리 한우사업단 등 13개 사업단이 인증됐다.

 

정부의 인증을 받은 도내 농가수는 9434가구로 총 사육두수는 26만130두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초 한우사업단은 한우생산의 기초가 되는 조직체로 번식농가와 비육농가로 구성되며 암소의 혈통관리, 번식률 향상 등 암소개량사업과 비육우의 사양관리 통일, 공동 계획출하 및 판매 등을 추진한다.

 

광역사업단은 기초사업단이 생산한 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소속 기초사업단에 대한 컨설팅 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의 인증사업은 향후 한우사업의 조직화로 품질개선과 생산비 절감 등을 위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기초·광역사업단 중심으로 지원해 나가며 내년부터 매년 사업단의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단은 인센티브를, 실적이 부진한 사업단은 인증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영안정·질병방역 사업은 현행대로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되지만 개별농가 정책지원사업은 사업단 참여농가에 집중돼 지원된다.

 

전북농협 박철연 축산지원팀장은 "한우사업단은 한우농가들이 시·군, 시·도 단위로 참여해 공동생산과 규모화해 농가의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사업단별로 브랜드를 개발하고 기술 컨설팅 및 학습강화를 통해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의에서 탈락한 기초 3개소와 광역1개소는 10월이후 재심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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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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