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학습장·식생군락지 등 갖추고 2011년 완공
부안지역 관광지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내소사 인근 지방하천 '백천 '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등 총사업비 150억원 투입이 확정돼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 및 국립공원 변산반도 사무소 등에 따르면 백제 무왕때인 서기 633년에 부안군 진서면 변산반도 자락에창건된 내소사는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600m 전나무 숲길과 보물 제 291호인 대웅보전 등에서 천년고찰의 기품과 고즈넉함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이다.
내소사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한 해동안 54만7400여명, 올들어서 8월 17일 현재 51만여여명으로 증가세에 있다.
그러나 내소사 진입로를 따라 부안군 진서면 석포저수지에서 서해 곰소만으로 흐르는 노폭10~20m 연장 3.95㎞는 백천이 볼품없이 방치돼 경관을 떨어뜨리는등 내소사 인근 관광여건이 열악해 큰 아쉬움을 사왔다.
부안군은 이에따라 내소사 관광여건 개선과 침수피해 예방및 서해연안 수질개선등을 위해 총사업비 150억원이 소요되는 백천생태하천 조성조성사업계획을 수립, 중앙부처에 사업 필요성및 예산지원을 끈질지게 역설해 전체 사업비중 60%를 국비로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지난 5월 받아내고 우선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군은 연내에 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8억 3400만원으로 백천 생태하천조성사업 기본계획및 실시계획 설계에 들어가고 내년에 착공해 2011년 12월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백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자연형 호안을 비롯 자연학습장·식생군락지·산책로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백천 생태하천조성사업과 국립공원 관리공단측에서 추진중인 내소사 주차장 확충 등이 이뤄지면 내소사권역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들의 발길을 더욱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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