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확산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거침없이상승하고 있다.
이날 전기·전자나 자동차, 증권 등 주도주(株)들만 급등하는 장세에서 유일하게 '테마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30분 현재 의약품 업종지수는 4.59%, 의료정밀은 6.11% 오르면서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 중 유일하게 신종플루 백신 생산이 가능한 녹십자[006280]를 비롯해 종근당[001630], 한독약품[002390] 등이 상한가로 올라섰다.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원료 합성기술 등 복제약 생산준비를 마친 대웅제약[069620]은 7.20% 급등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당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업종이 1.41% 오르며 최고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후유증 치료에 폐혈증 치료제가 사용된다는 소식에 이수앱지스[08689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서울제약[018680], 중앙바이오텍[015170], 중앙백신[072020] 등도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증권업계에서 신종플루 관련 종목의 과도한 급등을 우려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테마 범위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계산해도 타미플루나 백신으로부터 개별기업이 벌어들일 이익은 수십억원에서 수백억원에 불과함에도 시가총액이 수천억원씩 움직인다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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