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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1,240원대 후반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20원 오른 1,24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오른 1,243.00원에 장을 시작해 1,249.5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횡보하다 1,240원대 후반에서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증시 약세와 전날 9.70원이나 급락한 데 따른 반등으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받으며등락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시도가 이어졌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혼조 양상을 보이다가 지난 주말 종가보다 소폭 오른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4포인트(0.67%) 내린 1,601.38에 장을 마쳤고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5% 넘게 급락했다가 장 막판에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역외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등을 반영해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면서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나오고, 하락하면 결제수요와 역외 매수세가 유입돼 환율이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고 설명했다.

 

한동안 원ㆍ달러 환율은 중국 증시의 움직임과 큰 연관성을 보였으나 이날 중국증시 급락에도 코스피지수가 1,600선에서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자 환율도 급등하지는 않았다.

 

한 시장 참가자는 "중국 증시와 원·달러 환율의 동조화 현상이 약화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발표될 미국의 주택 가격 지수 및 소비자 신뢰도 등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의 향방이 결정되고, 앞으로 환율의 움직임에도 영향을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원ㆍ엔 환율은 오후 3시 1분 현재 100엔당 1,3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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