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8:21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법원·검찰
일반기사

OCI 군산공장 기술유출 의혹 무혐의 종결

OCI(옛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의 '소디프신소재 기술유출 의혹 사건'이 1년여만에 최종 무혐의 종결됐다.

 

2일 OCI에 따르면 소디프신소재 측의 제기로 핵심기술 및 영업비밀 유출 의혹을 수사중이던 서울중앙지검이 지난달 29일 특별한 혐의점이 없어 이번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지난해 10월 당시 소디프신소재 측은 "자사의 1대 주주인 동양제철화학이 핵심기술을 빼돌려 군산공장을 설립해 폴리실리콘을 제조하고 있고, 더이상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동양제철화학 전·현직 임원을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반면 동양제철화학은 지난해 10월28일 "자사의 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사용하는 실란기술은 미국에서 도입한 실란 제조기술을 자체적으로 개선한 독자적인 기술"이라며 "소디프신소재의 총괄사장이 경영권 독점 시도를 은폐하기 위해 기술 유출을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조사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정면으로 맞섰다.

 

검찰은 당시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을 압수수색하는 등 실제 기술 및 영업비밀의 유출 여부를 추적해왔다.

 

한편 OCI는 2007년 12월 군산 제1공장을 완공한 뒤 2008년부터 폴리실리콘(태양광 산업의 핵심 원료)을 생산중이며, 지난 9월29일 군산에 제2공장을 확충하면서 세계 2위의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로 올라섰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오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