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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북銀, 도민은행으로 지속 성장을

전북은행이 창립된 지 40년을 맞이하였다. 이는 전북 은행의 차원을 넘어서서 전북의 경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창립에서부터 지금까지 전북 도민과 전북 은행은 서로 함께 하여 왔기 때문이다.

 

우선 창립부터 전북의 상공인과 도민의 힘이 모여서 이루어 졌으며, 그 동안 많은 위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또 지금과 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전북 도민에게 다가가는 금융 운영을 통하여 도민과 은행이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형성하여 왔다.

 

다른 많은 지방 은행들이 인수 합병을 통해 처음의 모습을 보존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오늘의 전북 은행의 모습은 전북 도민의 입장에서도 자랑스럽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전북 은행이 상대적으로 경제 여건이 열악한 전북 지방에서 이처럼 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북 도민의 애정과 주주들의 합심 뿐 아니라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다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수 차례의 경제 위기 과정에서 큰 손실을 사전에 예방하는 경영 전략이 크게 효과를 보았으며, 특히 최근의 경제 위기 과정에서는 신용도가 낮은 가계나 중소기업에게 여신 공급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지역의 가계와 기업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함과 아울러 은행 나름대로는 수익 창출원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한 점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원래 은행은 단순히 담보를 잡고 돈을 빌려주는 대부업의 기능을 넘어서야 한다. 은행의 운영 방식 여하에 따라 지역의 특성이나 산업 발전 혹은 경제 성장 전체에 골고루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 은행은 영리추구를 본질로 하는 주식회사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은행 경영의 지역 사회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조사 기능을 수행하고 조사 월보를 간행하는 등의 노력을 보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은행 경영과 관련하여 폭 넓은 시각을 확보하고 지방 사회에서의 금융의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자금을 공급하는 기반을 구축하였던 것이다.

 

전북 은행의 창립 4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앞으로도 전북 도민과 함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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