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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열 우려되는 농협 조합장 선거

내년은 선거의 해다.4년마다 한번씩 뽑는 지방자치 관련 선거가 있기 때문이다.여기에다 교육감 교육위원 선거가 동시에 실시돼 한꺼번에 8명을 선출하는 사상 초유의 선거가 실시된다.이처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열기가 서서히 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농협 조합장 선거가 1~2월에 몰려 있어 자칫 선거 과열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지방자치가 실시되면서 선거가 잦아졌지만 아직도 선거문화는 후진형태를 보이고 있다.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대표를 뽑는 선거가 생활화 됐지만 선거 과정에서 부정 불법 선거가 이뤄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지금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다는 후보들의 그릇된 선거관이 선거문화를 해치고 있다.농협 조합장 선거는 특히 우리나라 선거 문화를 뒷걸음질 치게한 한 원인으로 평가된다.

 

조합원을 상대로 한 선거인 만큼 선거운동도 그만큼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농협조합장이 갖는 권한과 비중은 막강하다.농촌 경제권을 한손에 틀어쥐고 있어 지방의원보다도 더 실력자다.현직자들은 평소 활동하는 것이 선거운동이나 다름 없다.이들 조합장들은 농협 돈 갖고서 선거운동을 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떨어지지 않는다.개정 법률안 시행으로 현직의 기득권이 제한 받았지만 그래도 타 후보와 비할 바가 아니다.

 

조합장은 지역에서 제일 가는 유지요 영향력 있는 리더다.이 때문에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지방의원 할 것없이 유력 조합장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그래야 자신들의 선거 때 도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만큼 조합장 파워가 세다는 것이다.내년 도내에서 실시될 39곳의 농협 조합장 선거 가운데 2월 말까지 모두 36곳에서 실시된다.자연히 지방자치 선거가 조기에 과열 양상을 보일 것이다.

 

농협조합장 선거는 지방자치 선거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전초전이어서 선거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선거는 후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유권자인 조합원이 깨끗해야 한다.돈 달라고 손 벌리지 않아야 한다.돈 뿌려 조합장이 되려는 사람은 낙선시켜야 한다.누가 조합원을 위해 조합 발전을 시킬 수 있는 인물인지를 파악해서 뽑아야 한다.마치 임자 없는 돈처럼 대출이나 펑펑해주면서 인심이나 잔뜻 쓰는 사람은 문제가 있다.조합원이 깨끗해야 조합이 바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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