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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주민들 육지 나들이 불편 호소

위도-격포간 여객선 겨울철 결항 잦아…행정기관에 대책 강구 촉구

도서지역인 부안 위도면 주민들이 동절기에 격포~위도간을 운행하는 여객선이 기상여건을 핑계로 걸핏하면 결항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불만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부안 위도면사무소 및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거리상 14㎞ 가량 떨어진 변산면 격포항~위도면 파장금항간은 여객선 위도카페리호와 파장금호가 각각 하절기에 4회, 동절기(11월말~2월말)에는 각 2회씩 운행하고 있다.

 

이들 여객선은 강풍에 따른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운행을 아예 중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위도면 주민들은 "최근 지구온난화 및 엘리뇨 현상 등에 따른 잇달은 기상특보 발효로 여객선 운행중단이 잦아져 육지나들이 및 섬생활에 불편이 커지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여객선들이 동절기에 약간의 기상 악화에도 이를 빌미로 결항하기 일쑤여서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현지 기상상황과 기상특보가 틀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데다 바다에 익숙한 어민들이 여객선이 충분히 운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상황에서도 여객선사 측에서 안전을 앞세워 운행을 회피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며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섬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인 육지 나들이와 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간선사들에게만 맡겨놓지 말고 행정기관에서 나서는 등 대책을 강구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여객선사들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조건 운행하는 것은 무리어서 기상상태가 나쁠 경우 결항을 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위도면에는 713세대에 1373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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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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