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제설을 위해 사용한 염화칼슘이가로수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먼저 제설작업 과정에서 눈이 많이 쌓이게 되는 중앙분리대의 화단과가로수 등에 거적 등을 설치해 눈에 섞인 염화칼슘이 땅에 스미는 것을 막기로 했다.시민에게도 집 앞 눈을 치우면서 될 수 있으면 가로수 밑에 눈을 쌓아두지 말것을 당부했다.
전주시는 또 살수차 등을 동원해 가로수와 화단 주위를 물로 씻고,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봄에 토양 자체를 바꾸거나 개량제를 뿌리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앞으로 심을 가로수는 비교적 염화칼슘에 강한 수종으로 대체하는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양호석 푸른도시조성 과장은 "염화칼슘의 염류가 땅에 스며들면 나무가 제대로자라지 못하거나 죽게 되며 병충해 등에 대한 저항성도 약해진다"면서 "다각적인 대책으로 가로수 피해를 줄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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