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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전북 입장 대변하는 심부름꾼 될 터"

새만금 투자자문위원 위촉된 이강본 전 전북銀 노조위원장

이강본 전국금융산업노조 부위원장 겸 정치위원장(49·전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이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투자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해외투자전문 CEO, 미국 및 국내 변호사, 현대경제연구원 박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새만금위원회 투자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새만금 투자유치 관련 자문활동을 벌이게 됐다.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북은행 제14·15대 노조위원장을 역임한 이 위원장은 지난 2005년 전북도 새만금 특별위원회 감사를 맡은 경험이 있다. 투자자문위원 위촉으로 새만금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된 것.

 

20일 서울에서 만난 이 위원장은 "투자자문위원 위촉후 가진 첫 회의에서 다른 위원들이 '새만금사업이 너무 조급하게 추진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다른 위원들이 새만금사업은 30~50년 앞을 내다보고 천천히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더라는 것.

 

그는 "새만금사업 조기 추진을 갈망하는 도민들의 염원과 달리 중앙에서는 아직도 새만금사업을 서두르면 졸속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더라"며 "20년 넘게 추진돼 온 새만금사업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정대로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과 중앙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작은 힘이지만 새만금에 대한 도민들의 정서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전북의 입장을 대변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자문위원들은 새만금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과 새만금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보·인프라 등 폭넓은 자문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요구에 부응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명품 새만금이 될 수 있도록 자문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성고·원광대(교육학과)·전북대 법무대학원을 졸업한 이 위원장은 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운영위원,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사무처장·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은행 소속으로 전국금융산업노조 파견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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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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