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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 '기대된다'

단독 주택은 공동 주택에 비해 관리하기가 힘들다.주로 노인들이 살고 있어 제대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공동 주택은 관리사무소가 있어 언제든지 쉽게 관리가 이뤄지지만 단독주택은 그렇지 않아 불편한 때가 많다.공동이나 단독주택이나 관리가 부실하면 노후화가 빨라 건물 수명이 단축됨은 물론 불편한 일이 많이 생긴다.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수도관 동파로 인한 불편도 엄청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전주 인후 2동에 도입돼 첫 선을 보였다.해피하우스가 바로 그것이다.해피하우스는 단독주택 관리사무소다.해피하우스에는 시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에너지관리공단 등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면서 전반적으로 주택 관리를 해준다.이번에 전주에 해피하우스가 설치된 것은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공모한 결과 서울 마포구, 대구 서구 등과 함께 시범사업지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와 전주시는 인후2동 해피하우스를 1~4단계로 나눠 우선적으로 저소득층 800여 가구가 몰려 있는 구간부터 주택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참으로 연초부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해피하우스는 말 그대로 행복을 안겨줄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그래야 이름 값을 할 수 있다.개소식은 거창하게 해놓고 실제로 주택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주민 불신만 생길 수 있다.

 

이번에 해피하우스를 개소한 것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그러나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비용을 80% 범위에서 지원하며 에너지 성능검사와 에너지 개선 컨설팅, 유지관리비 절감 방안등을 서비스 해준다는 것.여기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 대해서는 무료로 고장난 제품에 부속품등을 제공키로 했다.운용면 잘하면 엄청난 효과가 나올 것이다.사실 단독주택을 잘 관리하는 것도 저탄소 녹색성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해피하우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빚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노력이 절실하다.특히 여러 기관에서 전문 인력이 파견 나와 있어 자칫 업무 협조가 잘 안될 수 있다.그러나 직원들이 내 집을 관리한다는 맘 가짐만 가진다면 이같은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다.좋은 제도인 만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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