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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톱10 문턱서 뒷걸음..공동 21위

존슨, 듀발 따돌리고 2년 연속 우승

'탱크' 최경주(4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톱10 진입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경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816야드)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 3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치는데 그쳤다.

 

합계 8언더파 278타를 스코어카드에 써낸 최경주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21위로 떨어져 톱10 진입을 다음 대회로 미뤘다.

 

지난해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은 18번홀(파5)에서 절묘한 벙커샷에 이어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6언더파 270타로 전 세계랭킹 1위 데이비드 듀발(미국)과 J.B 홈스(미국.이상 15언더파 271타)를 1타차로 제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날 3타를 줄인 듀발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내 연장전을 기대하며 2001년 브리티시오픈 이후 9년만의 우승을 꿈꿨지만 존슨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자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다.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86%까지 높이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몇차례 나온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3번홀(파4)에서 두번째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져 1타를 잃고 홀아웃한 최경주는 4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바닷가로 날려보내 1벌타를 받고 세번째샷을 치는 바람에 다시 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파를 지켜나가던 최경주는 12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크게 벗어나면서 또 1타를 잃고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1타를 줄여 공동 27위(7언더파 279타),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공동 56위(2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기대를 모았던 필 미켈슨(미국)은 11언더파 275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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