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새벽 편의점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20대가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전주 완산경찰서는 설날 편의점에 들어가 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상해)로 정모씨(27·전주시 서완산동)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4일 오전 4시26분께 전주시 다가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있던 주인 박모씨(57·전주시 다가동)를 주먹으로 때린 뒤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30만 원과 5000원 상당의 담배 2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특수강도 등 전과 2범인 정씨는 범행 당일 앞서 오전 3시16분께 박씨의 편의점을 기웃거리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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