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와 버틀러대가 '3월의 광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했다.
듀크대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루카스오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 웨스트버지니아대와 경기에서 78-57로 가볍게 승리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이 이끄는 듀크대는 2001년 우승 이후 9년 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했다.
슈셉스키 감독은 1991년과 1992년, 2001년에 이어 네 번째 정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맞서게 된 버틀러대는 결승은 물론 4강에 오른 것이 올해가 처음인 '새 얼굴'이다.
지난해 준우승팀 미시간주립대와 맞선 버틀러대는 50-49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로널드 노어드가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52-50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미시간주립대는 마지막 반격에 나섰지만 종료 2초 전에 코리 루시오스가 자유투 2개를 얻는 데 그쳤고 이마저도 1개밖에 성공하지 못해 역전에 실패했다.
'전통의 명문' 듀크대와 '결승 첫 경험' 버틀러대가 벌이는 결승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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