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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태양광 산업 대기업 적극 유치를

태양전지· 박막기술· 폴리실리콘· 발전소 등 태양광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이다. 이 때문에 정부의 지원정책이 강화되고 있고 자치단체들도 기업유치에 심혈을 쏟고 있다.

 

전북은 군산-익산-완주를 잇는 '솔라벨트'와 태양광 소재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호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관련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느냐 여부다.

 

LG· 삼성· 현대중공업· SKC 등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계획을 추진중이다. LG는 차세대 조명광원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조명' 외에도 태양전지 분야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태양광과 태양전지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 태양전지 분야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2년까지 연 1GW 태양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치단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충북은 청주에서 오창~증평~음성~충주를 잇는 '아시아 솔라밸리'라는 태양광 부품소재산업 특구를 추진중이다. 최근엔 SKC와 태양광 소재사업 설비증설 및 신규 공장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맺고, 전국 최대 태양광 부품소재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 SKC는 태양전지용 필름 3종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전남 역시 최근 호남에 소재한 지자체, 기업, 연구·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호남태양광산업협력단'을 발족시키고 내달부터 태양광산업을 적극 육성키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도가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해야 할지가 관심사로 부상해 있는 것이다.

 

태양광산업은 지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04년 332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이 올해에는 8조699억원, 수출액도 600만 달러에서 올해는 33억8100만 달러로 수직상승할 전망이다. 2013년까지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은 연평균 30%에 이를 전망이다.

 

이런 산업을 등한히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기업정보에 밝아야 하고 기업이 원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는 일부터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도내 태양광 일괄 생산체계에서 제외돼 있는 '태양전지'분야를 구축, '태양광 수직계열화'가 완성될 수 있도록 선택 및 집중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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