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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주)금성산업 채종술 대표이사, 발명의 날 철탑산업훈장

"더 좋은 제품 개발해 교통사고 줄여야죠"…남원서 교통안전시설용품 등 제조

"발명과 기술의 만남이 국가 발전의 원동력 아닐까요? "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세이프티 롤러'를 개발, 19일 특허청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주)금성산업 채종술 대표이사(49).

 

세이프티 롤러는 차량 충돌시 회전력을 이용, 충격을 감소시키는 시스템으로 상·하부에 회전 차단판을 이용하여 적정한 속도로 감속, 차로로 복귀시켜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기존 가드레일에 비교되는 장점이다.

 

채 대표는 "OECD 회원국 중 교통사고 1위라는 국가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 국내 교통사고 주요 원인을 분석했다"며 "세이프티 롤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고, 유지 보수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남원 출신인 채대표는 어려웠던 시절, 남보다 생업 현장에 먼저 뛰어들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축해 왔다고 소개했다. 회사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80~90%는 채 대표가 경험한 생활속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채 대표는 "1986년 금성공업사로 회사의 문을 연 이후 도로안전 시설물에 전념, 세계적으로도 획기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며 "생각의 차이가 변화를 만드는 것은 물론 국가 경쟁력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회사의 목표도 '특허경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특허 23건, 실용신안 10건, 디자인 485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디자인· 창조· 안전· 환경이라는 네가지 목표를 세우고 사회를 바꾸는 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원과 경기도·부산 등 5곳에 생산시설을 둔 (주)금성산업은 지난해 서울국제발명전 금상을 받고 특허청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추천 품목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채 대표는 "졸음운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에서도 세이프티 롤러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안전 시설물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앞으로도 발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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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네 nane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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