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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새만금 신항 입지 "문제 있다"

해양관광지·산단 위치 등 고려 부적정 주장…군장산업단지 서측호안 앞 건설 바람직

군산시 비안도 인근 새만금 방조제외측 해역에 건설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의 입지가 적정한가.

 

새만금 방조제의 관광성및 고군산군도의 해양관광지조성등 관광적인 측면과 새만금 산업단지의 위치등을 고려할 때 새만금 신항만 입지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97년 5월 건설예정지역의 지정및 기본계획이 수립됐다가 1999년 3월 이의 고시가 유보된 바 있는 새만금 신항만의 개발은 비안도 인근 새만금 방조제 외측해역에 건설되는 것으로 입지가 잠정 결정됐다.

 

오는 2020년까지 민자와 재정등 8500억원을 들여 3개 선석의 부두건설을 목표로 하는 이 신항만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에 이어 오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현재 기본계획 재검토용역이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새만금신항과 연결되는 새만금 방조제도로는 관광을 위해 연간 10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다 고군산군도는 해양관광지의 조성을 앞두고 있어 관광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오는 2018년까지 1867만㎡(566만평)의 규모로 조성중인 새만금 산업단지는 새만금 방조제의 군산측 입구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새만금 신항만의 입지와는 약 20km 떨어져 있어 거리가 멀다.

 

지역개발 관계자들은 "관광 컨셉으로 조성예정인 고군산군도 및 관광성이 극대화된 새만금 방조제와 신항만은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류지원시설인 항만이 새만금 산업단지와 거리가 멀어 물류비용절감 측면에서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들고 "입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신항만 건설입지의 대안으로 "새만금 방조제및 고군산군도의 관광 컨셉과 충돌이 되지 않고 군산산업단지및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지원키 위해서는 군장국가산업단지 서측호안앞 해역이 적지"라고 제시했다.

 

군산해양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새만금 신항만의 건설입지는 비안도 인근 해역이라는 것을 전제로 항만을 어떻게 건설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인가가 용역에서 논의중 "이라고 들고 "군장국가산업단지 서측호안앞 해역에 신항만을 건설하는 것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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