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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방·교육자치 4년의 새로운 출발

몇달간 도내를 뜨겁게 달궜던 6·2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거리에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플래카드가 내려지고, 벌써부터 당선사례가 걸리기 시작했다. 당선자들은 기쁨에 울고, 낙선자들은 패배의 아픔에 울었을 것이다. 당선자에게는 축하의 악수를, 낙선자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도민들은 김완주 도지사와 14개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그리고 교육감과 교육의원 등 모두 256명의 지역일꾼을 새로 뽑았다. 이들은 앞으로 4년간 도민들과 더불어 전북의 살림살이와 교육분야를 책임지게 될 것이다. 지역의 리더로서 아직도 침체를 벗지 못하고 있는 전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이 기대된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각종 파행이 빚어져 도민들에게 실망을 주었고, 천안함 사건 등이 터지면서 정책선거가 실종됐다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또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대한 관심이 낮아 교육자치가 정착할 수 있을지 염려가 컸다.

 

하지만 투표율이 59.4%로 2006년 57.9%보다 높아, 도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결코 낮지 않음을 보여줬다. 그동안 한 자리 수를 넘지 못하던 한나라당의 지지율도 정운천 지사 후보가 두 자리 수로 약진, 새로운 기능성을 보여줬다.

 

이제 새로 뽑힌 단체장과 지방의원, 교육감과 교육의원들은 전북 발전의 선봉에 서야 할 책무를 지게 되었다. 전북은 지금 낙후를 벗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의 기운도 솟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의 완공과 함께 내부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식품산업클러스터, 신재생 에너지 등 성장동력 산업도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은 반드시 실현시켜야 할 과제라 할 것이다.

 

또한 교육감과 교육의원들은 전국 꼴찌로 떨어진 도내 학생들의 학력과 부끄러운 청렴도를 끌어 올리는데 심혈을 쏟아야 한다. 전북 교육은 이제 날개없는 추락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이를 어떻게 회복하고 자라나는 세대를 미래의 동량으로 키울 것인가가 현안이다.

 

이번에 선출된 지역 일꾼들은 앞으로 4년간 자신이 내세운 공약을 실천하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전북의 앞날이 달라질 수 있다. 다시 한번 당선을 축하하며 전북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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