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에 품질 떨어져 20kg에 8000원선
도내 양파 주산지의 한곳인 부안지역에서 양파 수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시중유통가격이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과 지역농협들에 따르면 관내 양파 재배면적은 519농가에서 174.3㏊로 지난해 178㏊에 비해 2% 가량 줄었다.
양파재배는 대부분 지역농협과 민간유통업체와 계약재배로 이뤄진 가운데 수확이 이달 초순부터 시작돼 중순까지 이어지게 된다.
부안지역의 양파 예상생산량은 1만806톤으로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부안중앙농협이 900톤, 남부안농협이 1000톤, 변산농협이 2000톤, 하서농협이 600톤, 민간업체인 새만금유통이 5000톤 등 모두 9500톤을 계약 수매하게 된다.
지역농협과 만간유통업체의 계약수매가격은 20㎏ 1망당 5600~6300원이다.
시중유통가격은 현재 20㎏ 1망당 8000원선으로 지난해 1만원선보다 20% 정도 낮게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중앙농협 관계자는 "올해 생산되는 양파는 이상 저온현상으로 예년보다 씨알이 작아지는 등 작황이 좀 떨어져 가격도 다소 낮아진 것 같다 "고 말했다.
부안지역 농가들이 양파재배로 올해 거두는 조수익은 총 32억4000만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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