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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남아공월드컵 특집 2부작 '아프리카 파워'

KBS 1TV는 10-11일 오후 10시 2010 남아공월드컵 특집 2부작 '아프리카 파워'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르완다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한다.

 

1편 '대학살의 땅, 르완다의 기적'에서는 1994년 종족 갈등으로 100일간 80만 명(유엔추산)이 희생된 대학살 이후 16년이 흐른 현재 르완다의 모습을 살핀다.

 

르완다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 8%의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들이 폐허에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과거를 청산하려는 노력 덕분이다. 진실을 규명하고 화해를 도모하기 위한 전통 마을법정 '가차차'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

 

안정된 정부가 경제 발전을 위한 각종 개혁정책을 실시한 결과, 르완다는 세계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기업환경이 가장 크게 개선된 나라 1위로 평가받는다.

 

개혁의 중심에는 투표율 96%, 지지율 95.5%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당선된 폴 카가메가 있다. 군인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그는 르완다의 발전을 주도하며 2009년 타임 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스웨덴을 제치고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도 활발하며, 정부는 '1학생 1PC' 정책을 통해 IT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2편 '아프리카 영화의 메카, 놀리우드를 가다'에서는 세계에서 인도에 이어 한 해 가장 많은 영화를 제작하는 나라인 나이지리아의 영화산업을 소개한다.

 

연간 2천 편의 영화를 제작하는 나이지리아는 미국의 할리우드(Hollywood), 인도의 발리우드(Bollywood)에 이어 '놀리우드(Nollywood)'로 불리고 있다.

 

적은 제작비, 낙후된 장비로도 뚝딱 영화를 만드는 놀리우드의 제작과정과 영화관이 거의 없음에도 CD를 통해 영화를 유통하며 산업을 번창시키는 현장을 조명한다.

 

이곳에서는 영화학교도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수백 명이 수업을 받고 있는 라고스 PEFTI 영화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만나본다.

 

또 수도 아부자에서 열린 제5회 주마필름페스티벌을 통해 나이지리아 영화를 세계화하려는 시도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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