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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북신보 시·군 영업점 개설해야

소기업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은 자금과 판매 그리고 인력난으로 허덕인다.기술이 앞선 것도 아니고 자금 융통이 원활한 것도 아니어서 더 그렇다.그간 계속된 경기 악화로 생존하기 조차 버거운 업체들이 수두룩하다.도내 영세 자영업자 가운데는 다른 지역과 달리 음식 서비스업체들이 많다.이들 업체는 업종 특성상 영세하고 고용 인력도 적어 구조적으로 한계를 안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신용이 낮아 금융권에서 제때 운영자금을 차입하기도 힘들다.음식점 등은 운영자금을 마련 못해 많은 업주들이 사채를 고리로 빌어 쓰고 있다.장사가 잘 안돼 빚만 지고 있다.마땅한 벌이도 없어 다른 업종으로 전환을 꾀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다.이처럼 영세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신용보증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이 재단이 있는 전주권 자영업자 위주로 보증 업무를 해 타 지역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높다.

 

도와 일선 시군이 출연해서 운영하는 전북 신보의 보증 지원이 고루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고 있다.전북신보측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나름대로 이동출장소를 운영하지만 언 발에 오줌누기식 밖에 안되고 있다.전북신보는 설립 7년 동안 총 2만7000여건 3712억원의 신용보증을 해왔다.그러나 이왕 영세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군산 익산 등지에 영업점 개설을 해야 할 형편이다.

 

지금껏 이 기관도 수요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 위주의 경영을 해왔다.어렵고 힘든 영세업체를 발굴해서 지원해 주기보다는 신용보증액 한계 때문에 그렇치 못했다.특히 지난해 보증지원업체 가운데 절반이 전주업체이고 보증 규모도 적어 상당수 업체들이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타 시군 업체들은 영업점이 없어 전주까지 나와서 업무를 보고 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 경제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왔다.

 

그나마 지난해 6월부터 매주 1회씩 지역별로 이동출장소를 운영하지만 불편을 해소하는데는 한계가 있다.한번 찾아가서 보증 받을 수 없어 대부분이 상담 정도에 그치고 만다.영세 자영업자들 한테 도움을 주려면 보증기법을 개발해서 보증한도를 늘려주는 것이 급하다.우선 도와 시군이 출연금을 늘리고 주요 시군에 영업점을 개설하는 것이 급하다.도 당국도 이같은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요 시군에 영업점을 개설하는데 앞장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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