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완주군 지역 순회자원봉사'에 참가한 오지선씨
"취업 스펙을 쌓는 게 낫지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막상 땀의 의미를 배우고 나니 생각이 좀 달라졌어요.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나눠주는 법을 배우는 것이 취업 스펙 보다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우석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완주군 지역 순회자원봉사에 참가한 오지선씨(우석대 간호학과1).
우석대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하루' 회원으로 매주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난생 처음 해보는 농사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무엇보다 젊은 일꾼 하나 없이 많은 농사일을 해야하는 마을 어른들의 상황이 안타까워 묵묵히 일손을 거들 수밖에 없었다.
우석대 총학생회는 지난해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한정해 하계봉사활동을 펼쳤지만, 올해부터는 농촌 일손돕기와 함께 완주군의 독거노인과 재활단체 등도 찾아가고 있다. 오씨 역시 완주지역 재활원을 찾아가 노래, 게임, 종이접기 등의 레크레이션 활동을 펼쳤다. 그는 "재활원에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목이 쉬도록 대한민국을 외치며 월드컵 16강 진출을 응원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봉사를 통해 내가 희생하는 것보다 얻게 되는 게 더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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