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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임실출생 허세욱 한국외대 교수 별세

임실 출생인 허세욱 한국외국어대 초빙교수가 1일 낮 12시 별세했다. 향년 76세.

 

허교수는 6·25전쟁 당시 한문을 읽었던 것이 인연이 돼 한국외대 중국어과에 진학, 대만국립사범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와 고려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중어중문학회와 중국현대문학회, 중국학연구회, 중국어문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중문학 연구에 매진, 「중국고대문학사」와 「중국근대문학사」 「중국현대문학사」 등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

 

1961년 시인과 수필가로 등단해 문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그는 "내 문학은 고향과 천륜, 자연과 무위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할 정도로 고향과 부모님을 소재로 한 글을 많이 남겼다. 시집 「청막」 「땅밑으로 흐르는 강」 「바람이 멈춘 곳」 등과 수필집 「움직이는 고향」 「달이 뜨면 꽃이 피고」 「송정다리」 등을 발표했다.

 

수필문우회 회장 및 계간 「수필」 발행인을 지냈으며, 중국문예협회 중국문학상, 현대수필문학상, 임실문학대상, 조경희수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국립중국현대문학관에는 '허세욱 코너'가 개설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윤경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은 5일 오전 9시. 02) 92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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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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