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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평양성', 전주서 내달 크랭크인

2005년 1천만 관객 신화를 쓴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평양성'이 내달 말께 전북 전주에서 촬영에 들어간다고 전주시가 8일 밝혔다.

 

평양성은 신라 김유신 장군이 고구려를 함락하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로, 이 감독이 2003년 만든 '황산벌'의 속편이다.

 

황산벌에서 김유신 역을 맡았던 정진영이 이번에도 김유신으로 분한다.

 

평양성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해 전북지역에서 모두 촬영되며 내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아침과 전주시는 이날 촬영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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