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를 주제로 한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가 올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출품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 영화를 제작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께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6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달빛 길어 올리기'를 출품키로 했다.
칸, 베를린 등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이 영화제는 지난 1987년 강수연이 '씨받이'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잘 알려졌다.
달빛 길어 올리기는 전주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이며, 박중훈과 강수연이 주연으로 캐스팅돼 출발부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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