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2월 촬영
전주 오거리 부근은 교통의 중심지였다. 유일하게 서울 가는 신영여객 버스와 도내 버스 간이 정류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갔다.
"구두 닦~어. 구두 닦~어." 손님을 부르는 목소리가 우렁차다. 양지 바른 담장 천막 아래, 전주 오거리 구두센터가 자리를 잡고 있다. 구두닦이에게 비싼 구두를 내맡긴 노신사는 어딜 가는 길일까? 그 옆으로 줄지어 서있는 리어카들은 언제 올 지 모르는 손님을 기다린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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