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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넘으면 우승컵까지 보인다

태극낭자 U-20 여자월드컵 29일 준결승전…이기면 콜롬비아-나이지리아 승자와 다툼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4강 진출을 이룬 태극낭자들이 다시 한번 한국축구사를 새로 쓴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보훔 레비어파워 경기장에서 개최국 독일과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축구가 FIFA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것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처음이며, 남자 대표팀을 포함해도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FIFA U-20 월드컵)와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일만큼의 쾌거다.

 

4강 상대 독일은 2004년 태국 대회에 이어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강호이지만 한국 대표팀은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한국축구가 FIFA 대회 결승 무대에 선 적은 아직 없다.

 

공교롭게도 독일은 한·일 월드컵 때 공동 개최국 한국의 결승 진출을 막은 팀이다.

 

최인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홈에서 독일에 패했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는 우리가 독일의 홈에서 한번 설욕해보자'는 얘기를 하며 결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번 독일과 4강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이라 할 만하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콜롬비아-나이지리아전 승자와 8월1일 오후 10시 빌레펠트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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