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 공급처이자 빼어난 관광자원"
"능저수지는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본래의 역할 이외에도 김제 시내와 가깝고 인근에 고속도로 IC가 위치하는 등 교통이 편리해 관광자원으로서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김제시 만경읍 만경리 능저수지 관리사무소에서 만난 임규재 팀장(53·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유지관리팀)은 인터뷰가 이어지는 내내 저수지가 갖고 있는 무궁무진한 활용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물론 저수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할 정도의 개발은 반대다.
지난 1976년 농어촌공사에 입사한 임 팀장은 지난 30여년의 회사생활 동안 거의 동진지사를 떠나본 일이 없다. 새만금사업단과 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사업관리 업무를 맡기도 했지만 당시의 시간은 잠깐의 외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동진지사가 관리하는 21개 저수지에 대해 그 누구보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다.
임 팀장은 "능저수지는 생명수로서이 뛰어난 가치가 잘 보존되고 있는 저수지다"면서 "농어촌공사의 수많은 업무 중 핵심인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팀장으로서 소중한 자원을 지키고 보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민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어촌공사가 될 수 있도록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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