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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알코올 중독자 관리 이리 허술해서야

불확실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알코올 중독자가 병원 퇴원 3시간만에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옆 테이블에서 술 마시고 있던 50대 남자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전주에서 발생했다.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40대인 가해자는 알코올 중독자로 전주의 한 병원에서 6개월간 치료를 받고 퇴원 당일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이날 범행은 너무나 순식간에 이뤄져 손쓸 시간이 없어 결국 고귀한 생명만 잃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알코올 중독자가 정신질환인지 조차 모른채 함께 산다.우리 사회는 술 마시는 것에 너무도 관대하다.술 먹고 잘못한 크고 작은 행위에 관대하다.실수 쯤으로 여겨주는 일이 다반사다.그러나 알코올은 중독성이 강해 어느 시점이 지나면 자기도 모르게 중독돼 있다.그러나 대부분이 이를 간과한다.심지어 중독자를 환자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중독자는 정신질환자로 관리하는 것이 옳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자가 치료 받는 경우 입·퇴소에 명확한 기준이 없는데다 치료후 가족에게 인계되는 시스템도 미약한 실정이다.사실 알코올 중독자는 사리 판단이 흐려져 언제 어떤 행동을 저질를지 예측하기가 불가능한 사람들이다.극단적으로 움직이는 흉기나 다름 없다.지금 우리 사회에는 경제적 사유로 알코올에 의존해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불면증에 시달려 잠 못 이루는 사람부터 시작해서 술 먹어야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알코올 중독자는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것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까지도 못 살게 군다.현재 우리 사회에는 알코올 중독자가 얼마나 되는지 조차 잘 파악이 안될 정도로 무관심하다.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의원도 없다.여기에다 상담센터도 도내에 단 한곳 밖에 운영되지 않고 있다.얼마나 사회적으로 알코올 중독자에 무관심 한지를 한누에 파악할 수 있다.알코올 중독자는 치료만 잘 받고 관리하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다.

 

아무튼 알코올 중독자는 저소득층이 많기 때문에 사회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국가에서 관리토록 해야 한다.체계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마구 흉기로 돌변할 수 있는 환자를 그냥 방치했다가는 이번과 같은 사고가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모두가 오불관언으로 여기면 큰 코 닥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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