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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가볼만한 내 고향 명소] 고창 선운사

붉은 빛 자태 꽃무릇 한폭의 그림

9월 추석 전후 선운사 주변의 꽃무릇은 가히 절정이다. 멋진 스님을 연모하다 죽은 여인의 무덤에 핀 꽃이라 전해오는 꽃무릇의 핏빛 풍경은 숨이 막힐 지경이다.

 

가을의 꽃무릇·단풍과 함께 봄에는 동백과 벚꽃,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겨울 설경의 선운산 사계는 가히 한폭의 그림이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올라가는 산길에는 진흥굴과 전설을 품은 높이 30m의 거대한 마애불이 있으며, 인기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용문굴도 주변에 위치한다.

 

선운산의 주요 등산코스로는 관리사무소를 출발하여 △선운사-진흥굴-도솔암-마애불상-낙조대-천마봉(4.7㎞), △일주문-석상암-수리봉-낙조대-천마봉(6㎞), △경수산-소리재-낙조대-천마봉(7㎞), △도솔재-사자암-배맨바위-낙조대(6.5㎞)를 들 수 있다.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려지는 선운산은 일명 도솔산으로 불리며, 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가 자리 잡고 있다. 백제 위덕왕 때 검단선사와 의운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오는 선운사는 89암자에 3000여 승려가 수도하던 대가람이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대웅전(보물 29호)과 금동보살좌상(보물 279호) 등 5점의 보물을 비롯, 19점의 문화재가 있으며, 서정주 시비도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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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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