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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인구늘리기 발벗고 나서

올7월 6만명 붕괴 후 감소세…애향운동본부 호소문 발송

한때 17만명을 웃돌았던 부안군 인구가 올해 하반기들어 6만명선도 무너져 성장동력상실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단체가 주소이전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작성, 유관기관단체와 기업체, 병·의원, 학교 등에 발송하는등 인구늘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부안군 인구는 7월말 기준으로 5만9987명으로 역사이래 처음 6만명선이 붕괴된데 어어뒤 8월말에는 5만9920명으로 더 떨어졌다.

 

군세가 비슷한 인접 고창군의 경우 6만명선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6만명선을 회복한데 반해 부안군의 6만명 붕괴는 군 관계자들에게 인구늘리기 대책마련에 부심케 함은 물론 생거부안이란 옛 명성과 달리 타지역보다 활력이 없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주민들 사이에서 높아지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안지역 대표적인 사회단체인 부안군애향운동본부(본부장 이덕용)가 "인구감소현상을 앉아서 방관할수만은 없다"며 인구늘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부안군 애향운동본부는 호소문을 통해 "현재 51만이 넘는 포항시 인구가 6만 미만이었던 1960년대 부안군 인구는 17만명이 넘었었으나 이제는 6만명선도 무너졌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인구는 국가나 지방이나 그 세를 가름하는 척도인데다 인구감소는 국가보조금 감소로 이어져 지역발전의 저해요인이 된다"면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부안에서 경제활동하는 기관및 기업체, 학교 , 병·의원·서비스업 근무자들의 부안으로 주소이전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부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안지역 금융기관 이용도 촉구했다.

 

부안군 애향운동본부는 이같은 호소문을 관내 1400여곳에 전달한다는 계획으로 추석전부터 발송작업을 벌이고 있어 관련 기관단체·직원들의 호응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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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기 hongd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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