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등 1300~4500명 고용, 年 1000억 넘는 임금지급
OCI, GM대우, 대우타타상용차, 두산인프라코어, 세아베스틸, 현대중공업등 군산에 둥지를 튼 굵직굵직한 이들 기업들의 고용과 연간 임금지급 규모는 얼마나 될까.
이들 기업의 홍보팀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주)군산공장을 제외한 이들 기업들은 도급업체를 포함, 최소 1300명에서 45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년 거의 1000억원이 넘는 임금을 지급, 고용창출과 임금지급 측면에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라세티프리미어를 생산하면서 다음달부터 7인승 승합차인 올란도를 양산하는 GM대우 군산공장의 경우 도급업체를 포함, 근로자 4500명에 연간 1800억원의 임금이 지급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OCI는 총 1600명의 근로자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도급업체 직원 300명을 제외하고 총 1300명의 근로자에 650억원의 임금이 살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3200명과 풍력 200명 등 3400명의 직원들이 1450억원, 특수강과 대형 단조품을 생산하는 세아베스틸은 2400명의 직원이 1200억원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300명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으나 지급되는 임금 규모는 밝히기를 꺼리고 있으며 지난해 시험가동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양산체제에 들어서 굴삭기 등을 생산, 오는 10월 4일 공장준공식을 갖는 두산인프라 인프라코어는 250명의 직원들에게 연간 80억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밖에 GM대우는 군산에 19개 업체, 타타대우상용차는 15개 업체, 현대중공업 조선부문은 8개 업체등의 1차 협력업체를 이끌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수출면에서 GM대우는 생산량의 90%, 두산인프라코어는 80~90%, 타타상용차는 60%, OCI는 85%, 현대중공업은 조선부문의 경우 생산량 전량,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10%를 각각 수출, 도내 수출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체의 한 관계자는 "고용창출과 막대한 임금살포는 지역내 인구증가를 불러오고 자금사정을 호전시켜 군산지역의 상경기활성화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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