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휘(전북과학고 교사)
이번 논제는 주어진 조건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논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전개시켜 서술해야 한다. 제시문 (가)의 두 가지 관점인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적인 시각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공부하는 데 소비하고, 하루에 1시간 정도 인터넷(자유 시간)을 즐기는 청소년들의 일상인 (나)를 진단하고, 제시문 (다)글에 드러난 가치관-물질적 추구보다는 정신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자아 정체감 형성-을 바탕으로 제시문 (가)의 두 가지 관점 중 하나를 선택하여 비판하는 자신의 견해를 쓰는 글이다.
유영진 학생은 '인간은 유전적으로 이기적인 존재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의지로 행동하는 이타적인 존재이다.'로 정확히 논점을 파악하고 있다. 학생들이 현재 하고 있는 일상 행동들을 어찌 보면 이기적인 속성만을 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U-17여자월드컵 우승에 공감하고, 봉사활동을 하는 등의 사례를 통해 이타적인 존재로 거듭난다고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논제에서 제시된 조건대로 서술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 이봉휘(전북과학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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