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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속의 신문 jjan] 한승우 녹색연합 사무국장

"도민들에 감동을 주는 생명운동 펼쳐나갈 터"

-전북녹색연합이 창립하게 된 계기는?

 

▲우리 삶터인 도내에서도 갯벌매립과 산림파괴,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수천년 보존되어 왔던 자연유산이 파괴되어 왔다. 특히, 전북은 한국사회에서 개발소외감, 문화적 박탈감, 역사적인 핍박과 고통 속에 한(限)이 맺혀 있다 보니 개발이데올로기에 젖어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개발에서 소외되어 왔던 자연자원을 천혜의 축복으로 여기고 자부심을 갖는다면 미래사회의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뜻 맞는 사람들과 전북사회를 지속가능한 생태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창립하게 됐다.

 

-왜 녹색연합인가? 단체의 성격은 무엇이며 추구하는 지향점은?

 

▲녹색연합은 전국 시도단위에 16개의 조직을 갖추고 있는 메이저급 환경단체다. 전북지역도 생태적인 삶을 실천하는 '녹색운동'과, 생물종다양성을 존중하고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인정하는 '생명운동'을 펼쳐나가야 할 때가 왔다. 따라서 전북지역을 녹색생명사회로 전환해 나가는데 앞장서 나아갈 계획이다.

 

-일반 환경운동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인식을 공유하면서 대안과 함께 도민들 가슴속에 감동을 주는 녹색운동, 삶 속에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생명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農)적 가치를 회복하여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전북지역이 한국사회의 좋은 모델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친환경적 삶의 방식을 도민들 스스로 깨우치고 실천하며 전환해 나갈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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