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에 첫 눈이 내리는 등 당분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대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도내 기온이 낮아질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8일 오후 2시를 기해 군산과 고창 등 도내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9일 오후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1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9일 도내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무주군 설천면 덕유산국립공원 정상인 향적봉(1614m)에 첫 눈이 내렸다. 진눈깨비 형태로 내린 이번 첫 눈은 지난해(10월27일)보다는 12일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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