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시설물 해결책 마련되길"
"정읍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정읍천의 유일한 수원인 만큼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농어촌공사 정읍지사 북면지소장(52)은 "정읍천에 여름이면 야외수영장이 운영돼 수많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물놀이를 즐기고 더위를 피하고 있으므로 내장저수지 물의 청정도를 언제나 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읍지소는 이 소장과 9명의 직원이 저수지 18곳, 취입보 34곳, 관정 9곳, 집수정 8곳, 양·배수장 9곳, 도수로 1곳 등을 관리하고 있다.
"예전 보다 직원 숫자가 줄었지만 사명의식과 봉사정신으로 직원들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해내고 있다"면서 "시설물이 설치·완공된 지 수십년이 지나 노후화돼서 고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적지않은 만큼 국가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랬다.
농어촌공사의 최일선에서 현장업무를 집행하면서 민원인 농민을 직접 상대하고 있는 지소를 맡아 "농어민을 위한 서비스기관이라는 농어촌공사의 목적을 살려 무엇보다 영농에 차질 없도록 가장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중호우나 기상이변시 내장제의 물이 정읍시내를 관통하기 때문에 전 직원들이 현장에서 비상대기하며 근무하고 있다"는 그는 "관광지·도심지의 물관리에 난관이 있지만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본사 기금관리처·조사설계처·농어촌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이 소장은 "정읍지역에 수자원이 풍부해 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다소 떨어진다. 농민과 각 기관단체가 수자원을 아끼고 보존하기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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