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일만에 관람객 7만명 다녀가
보물 제931호인 태조 어진(御眞ㆍ왕의 초상화)을 보관, 전시하고 있는 어진박물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에 문을 연 어진박물관이 개관 20일만에 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어진박물관은 경기전 내에 지상 1층, 지하 1층, 건물 면적 1194㎡ 규모의 목조 건물로 건립됐으며 어진실과 가마실, 역사실, 수장고, 기획전시실 등을 갖추었다.
어진실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역사실에는 각종 유물들이 전시 돼 있어 조선시대 경기전의 관리, 제례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어진박물관이 전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박물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어진박물관에서는 개관을 기념, 조선왕릉 40기를 소개하는 '불멸의 위엄 조선왕릉'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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