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억원 절감에 공사 내실화까지 도모
정읍시청 기술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건설공사 자체설계단이 예산절감은 물론 공사 내실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예산절감 및 건설공사의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3개반 12명의 자체설계단을 편성, 운영해오고 있다.
자체설계단은 2011년도 읍·면·동주민숙원사업 및 소규모 지역사회개발사업, 농로포장 등 총 520건 72억여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설계를 시작하여 1월말 현재 80%의 설계를 마치고 공사발주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설계단 운영으로 520건의 측량 및 설계 작업에 소요되는 3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기술직공무원들의 설계능력 배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는 23개 읍·면·동중 토목직 공무원이 없는 10개 면·동지역의 경우 일반행정 공무원이 감독하던 것을 타 읍·면 토목직 공무원이 감독을 지원토록 했다.
자체설계단은 "공사 설계공무원이 감독 및 준공까지 추진케해 책임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며 "잔여분에 대한 설계도 2월말 이전 완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 2008년부터 건설공사 자체설계단을 운영해 총 1510건 183억원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측량·설계를 통해 약 10억원의 용역비 절감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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