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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교육을 한스타일로"

전주시, 초등학생 대상 한스타일 체험 교육

14일 전주 한지지원센터에서 열린 '2011 한스타일 학교 만들기 협약식' 에서 참석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민(lgm19740@jjan.kr)

전주시가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전통 문화를 가르치는 한스타일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전주시내 10곳 초등학교를 선정한 시는 14일 전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협약식 '한스타일 하는 학교 만들기'를 갖고 10월까지 판소리, 한옥 등을 소재로 한 체험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는 전주 서신초 서일초 완산서초 중앙초 평화초 금평초 기린초 동북초 동신초 아중초 등 10곳이다.

 

성인 대상 한지 교육(각각 학부모·교사 20명)은 한지사 침선 공예, 부채 공예 등이 이뤄진다. 최온순 침선장은 한지사 조각보를 활용한 소품 제작 체험을, 방화선 선자장은 단선 부채 혹은 접선 부채를 만드는 체험을 맡는다. 학생 대상 창작 판소리 교육(각각 학생 20명)에는 자연을 품은 한옥 이야기, 한소리 속 전주 이야기(전주 팔경가), 수화로 부르는 우리 노래 등이 준비된다. 자연을 품은 한옥 이야기에서는 한옥의 구조와 쓰임새, 난방 등 이론 수업과 함께 드로잉, 단청 문양 꾸미기, 인형극 등 체험이 함께 진행된다. 한스타일 체험 교육 결과 발표회(11월 9일 전주 덕진예술회관)도 따로 마련된다.

 

장경운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일회성에 그쳤던 전통 문화 교육이 한스타일 체험 교육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한국적 정서를 심어주고 또 전통을 매개로 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감수성을 심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스타일은 한지와 한옥, 한식 등 산업화와 세계화가 가능한 한국적인 양식을 뜻하는 것으로 전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황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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