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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ㆍ주민 "무주 풍력발전단지 중단하라"

전북 녹색연합과 무주 풍력발전설치반대추진위원회는 23일 "환경을 파괴하고 재벌기업에 특혜를 주는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는 무풍면 일대는 멸종위기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과 인접한 곳으로명백히 자연환경보전 의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풍력발전은 신재생에너지이지만 그 자체로 소음과 그림자, 저주파등이 발생해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상황이 이런데도 주민설명회조차 하지 않고 공람시간을 단축한 것은 의견수렴 의무를 저버린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이 훼손되고 주민 건강권이 침해받는데도 지역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민간사업자인 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주는 전북도와 무주군은 관련 행정절차를 즉각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무주풍력발전단지는 2012년까지 1천7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풍면 삼봉산과부남면 조항산 능선에 70MW 전력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되며 현대중공업 군산공장에서생산하는 풍력발전기 24기가 도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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