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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학생글

이소영(솔내고 2)

현재 우리사회에서 일어나는 집단 간 갈등으로는 지역감정, 노사갈등,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도시개발로 인한 강제 철거민, 님비현상 등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양측의 대립적 갈등을 넘어 사회를 분열시킬 심각한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 대개 일방적 밀어붙이기식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의 합리적 사고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집단적 문제해결을 보는 시각의 차이를 현저함을 볼 수 있다.

 

우선 전통과 개화에 대한 인식이 자료 1에서는 정서적 유대감을 중시하는 인간관계, 효, 체면 등에서 맹목적인 서구화를 추구하기보다는 정신적 가치의 추구, 조화로운 관계 중시 등의 덕목을 강조하고 있다. 자료 2는 자신의 문화를 가진 전통을 무시한 채 맹목적인 개화를 추구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서구적인 사고를 가지고 효율성과 진보적인 태도로 주체적인 개화를 주장하고 있다. 자료 1은 전통을 중시하고 자료 2는 개화를 중시하고 있다.

 

현재 망국적인 사회 문제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집단 간의 갈등을 해결하지 않고는 그 사회가 발전할 수 없다. 전통적인 정서적 유대만을 강조하고 합리적 의사결정이 무시되고 수직적 인간관계나 체면과 눈치를 보는 사고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합리적인 사고로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계층이나 신분을 초월한 의사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집단 간의 갈등의 원인을 소통의 부재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규보의 이옥설에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방법을 시사하고 있다. 문제를 방치하다가 갈등양상으로 빚어지기 전에 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유하기 힘든 상황으로 몰아간 사례 등을 또다시 반복해서 시행해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측의 입장을 배려하여 합리적인 사고로 접근해야 한다. 의사 소통을 통해 효율성에 입각한 사리판별로 접근하면 문제해결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 이소영(솔내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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