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세대 미국 첫 직선 시장 강석희 씨 도내 내학 특강

30일 전북대·군산대 강연

한인 이민자 1세대로선 미국에서 첫 직선 시장에 오른 강석희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장이 30일 전북대와 군산대를 찾아 특강을 펼친다.

강 시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전북대 예술대 5층 강당에서 '변화의 시대, 글로벌 리더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전북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선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 4시 30분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1층 황룡문화홀에서도 강연에 나선다.

'변화의 시대, 글로벌 리더의 비전'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강석희 시장은 이민 1세대로서 처음으로 한인 시장이 된 자신의 정치경험을 토대로 신뢰와 진심의 힘, 글로벌 리더가 갖추어야 할 비전 및 덕목 등에 대해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강석희 시장은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이후 전자제품 유통업체 서킷 시티에서 15년간 근무하다 정계에 투신, 2004년 어바인 시의원에 당선된 뒤 2006년 시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2008년 비 백인계로는 처음으로 어버인 시장이 된 데 이어 지난해 11월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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